목록그냥 이야기🙍♂️ (11)
천천히, 열정적으로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었다. 폭풍같은 한 주였다. 아니 사실 아직 마무리가 되지는 않았다. 수료날 팀프로젝트를 발표하기 때문에 그 때까지 마무리 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지만 백과 프론트를 합치는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난관을 겪었다. 결국 회원가입까지만 성공하고 로그인 부터 막혀서 다음주 부터 다시 한 주 간 열심히 마무리를 하기로 했다. 내가 맡은 챌린지 부분은 잘 되는지 프론트와 연동해서 테스트를 해보지도 못한 상태다. 간단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챌린지 생성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많이 헤멨고 코드가 꽤 길었는데 돌아돌아 코드를 정리하고 나서야 처음 생각처럼 간단한 코드로 완성이 되었다. 설계 자체가 처음이다보니 무엇을 어떻게 설계해야하는지, 그 설계가 맞는 것인지 확신도 갖지 못한 채 설계를 했고 구현하..
이번주 일요일까지 각자 맡은 기능을 구현하기로 했기 때문에 의자에 앉은채로 12시간 넘게 매일을 보냈다. 폭풍같은 시간들이 지나고 이제 좀 여유가 생겨서 블로그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어거지로 내가 맡은 주요 기능을 마무리하긴 했다.(코드가 깔끔하지 않지만 DB에 정상 저장 되는 것 테스트 완료) 그렇지만 컨트롤러 부분은 아직 테스트하지 못했으며, 다른 팀원들이 맡은 기능들이 추가되면서 어떤 오류를 마주하게될지 모르게 때문에 아직 끝난 건 아니다... 더군다나 아직 프론트와 합치지 않았고 정말 큰 관문이라고 예상되는 배포가 남았다. + 여유 있을 때 마다 내 코드 리팩토링을 하려고 한다. '자바 풀스택 웹 개발자' 과정도 어느덧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어제 학원 선생님이 우리가 처음 Syste..
프로젝트 진행한지 한 달이 다 되어가는 것 같다. 기획부터 설계, 파트분배를 했고 이제 기능 구현에 들어가는데 무슨 어려움이 있을까 싶었지만 생각보다 사소한 것들에 어려움이 있었다. 내가 우리 팀에서 제일 나이가 많은데 그래서 오히려 말하는게 조심스럽다. 뭔가 제안하거나 궁금증을 가지는 것도 꼰대 같을까봐 걱정이 되어서 한 번 고민하고 말하게 된다. (친구가 말하기를 나이 많으면 어쩔 수 없이 꼰대니까 그냥 하고싶은 대로 하라고 했다.) 파트분배를 할 때도 사실 내가 하고싶은 파트가 있었는데 먼저 고르라고 한 후에 내가 마지막에 골랐다. 그래서 맘에 들지 않는 파트를 맡았지만 내가 먼저 고르면 다른 친구들은 더 말하기 불편할 것 같아서 그냥 양보하는걸 선택했다. 상대적으로 쉬워보이고 적은 부분을 맡게 되..
겁나 피곤하지만 잊어버리기 전에 따끈따끈한 후기를 적어야겠다. 2박3일간의 일본 여행에서 내 가장 큰 목적은 해피해킹 키보드를 사는 거였다. 사고싶었던 이유는 첫 번째, 가끔 알 수 없는 포인트에서 생기는 내 허영심을 채우기 위함이고 두 번째, 펑션키를 이용해 손의 동선을 최소한으로 줄여주기 때문에 손이 작은 나에게 적합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뭐 한마디로 사고싶은 키보드 때문에 이틀 합쳐 4만보 걸어다니며 해피해킹을 찾아 헤멨는데 결론은 못 찾았다. 분명 코로나 이전까지만 해도 빅 카메라나 요도바시 카메라에서 샀다는 후기를 보고 갔는데 없었다. 빅카메라에 리얼포스 밖에 없길래 요도바시에는 있겠지 하고 갔는데 없었다.] 너무 허무한 마음으로 그 다음 날 그나마 희망이 있는 빅카메라에 다시 가서 해피..
어제 서버 오류 때문에 (원인은 정말 사소한 매핑 중복 실수였다.) 이클립스 붙들고 6시간 넘게 온갖 설정을 만져봤다. 자바 버전 재설정, 경로 재설정, 서버도 다시 연결시켜보고 워크스페이스의 메타데이터도 지우고... 그러다가 안 깔아도 되는 플러그인을 깔게 되었고 그게 또 다른 오류를 낳았다. 문제가 매핑 중복이었음을 알아채고 서버를 올려보니 설치한 플러그인 때문에 HTML 파일들이 전부 열리지 않았다. uninstall 하기 위해 경로로 가보니 너무 많은 플러그인들이 설치되어 있었고 그 중에 뭘 지워야 할지 몰라 html 들어가는 것들을 다 지우고 나서야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것을 깨달았다. 허망한 마음으로 건너온 곳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돌아갈 수 없을까 슬퍼했다... '뭐 어쩔 수 없지' ..
배운 것 자바 HTML CSS 자바스크립트 리액트 오라클 앞으로 배울 것 서블릿 JSP 리눅스 . . . 사실 이 많은 과목들을 7개월 만에 모두 잘 배울 수는 없다. 그치만 너무 찍먹만 하는 과목들이 많았다. 그치만 오히려 좋아(?) 나에게 잘 맞는 분야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알 수 있어서 진로를 확실히 정하는 데에 도움이 됐다. 내 나이가 2살쯤 어렸다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이제 이번 주 부터 서버을 배우기 시작했다. 환경구축 과정이 험난했지만 수업을 시작하니 너무 흥미롭고 즐거웠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클라이언트가 요청하면 웹 서버가 어떻게 반응하고 응답하는지 일련의 프로세스를 배우고 실제 그렇게 동작하는 것을 실습으로 배우니 너무 너무 흥미로웠다. 물론 이제 시작이고 점점 어려워지겠지만 이 마음가..
2주 동안 어느정도 개인공부 틀을 잡았는데, 나는 오후 반이기 때문에 오전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학원 가기 전에 코딩테스트 풀고 깃 푸시하고 자바 복습과 스프링 개인 공부를 하고 있다. 코딩 테스트 준비하는 걸 처음에는 일반 직무 취준생들이 준비하는 인적성 테스트쯤으로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알고리즘은 코드 최적화를 위해서 반드시 기본 탑재 되어야 하는 개념이었다. 그냥 프로그램 대충 돌아가게 하는 것이 끝이 아니라 가독성 있으면서 메모리 낭비하지 않고, 보다 빠른 시간에 작업을 수행하는 코드를 고민하는 문제 해결 자세를 가지게 하는 것 같다. 물론 아직은 문제도 겨우 푸는 정도지만 점점 나아질거라 믿는다.😎
데이터베이스가 오늘이면 끝나는데 PL/SQL 들어가면서 난이도가 높아지긴 했지만 그렇게 어렵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SQL문 자체가 직관적이어서 다른 언어들에 비해서는 많이 쉬웠다. 서버쪽 개발자는 CRUD정도 사용하고 PL/SQL은 거의 다룰 일이 없다고 한다. 그래도 알아둬서 나쁠 건 없으니 열심히 듣는 중이다. 풀스택 과정이라 어느정도 예상을 했어야 했는데 국비지원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배우는 자바 / 스프링 중에 스프링을 안 배울줄은 몰랐다. 프론트 때는 그래도 요즘 핫한 리액트 맛보기라도 했는데 백은 유물로 불리우는 서블릿 / JSP만 배운다고 한다. 물론 배워 놓으면 쓸모는 있겠지만... 한정된 시간에 최대한 실용적인 기술을 배우고 싶은 것이 솔직한 내 마음이다🥺 뭐 그래도 손 놓고 있을 수 없..
아침 7시쯤 기상(모닝콜 안 맞춤) 언젠가부터 잠을 깊이 못 자고 일찍 깨서 기회만 되면 잠을 푹 자려고 모닝콜 안 맞추는데 그냥 모닝콜 없이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 된다. 7:00~20 명상 저번주부터 아침, 저녁으로 시작했는데 아직까지 특별한 효과는 모르겠지만 마음이 차분해지는 기분이 좋아서 계속 하고 있다. 집중력과 몰입, 통찰력, 수면의 질이 좋아졌으면 한다. 7:30~8:30 운동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순간이 별로 없어서 필수로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운동+단백질-> 생존을 위한 것. 헬스장에서 웨이트트레이닝 위주로 하는데 사실 공부에 도움이 되려면(건강에도) 유산소 운동이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신경 쓰는 일이 있으면 살이 빠져서 건강이 망가지는 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근력운동과 식단관리를..
블로그 만들어 놓고 까맣게 잊고 있었다. 학원 다니느라 정신 없기도 하고 생각보다 블로그 운영에는 노력이 많이 필요했다. 뭘 업로드 해야 할지도 감이 잘 잡히지 않았다. 그 동안 풀스택 과정이기에 자바 문법을 끝내고 HTML, CSS, JAVASCRIPT를 거쳐 JQuery, react 맛보기 까지 다양한 언어와 라이브러리를 맛봤다. 프론트엔드 과정이 끝나고 이제 백엔드 수업 이 틀째에 접어든 지금, 간단한 후기를 적어보려 한다. 평가 과제로 간단한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즐거웠다. UI 구현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지만 내가 상상한 기술을 구현해 낼 때의 짜릿한 성취감은 개발자가 되기로 마음 먹기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하지만 간단해 보였던 기술도 한 번에 제대로 작동되는 일은 좀처럼 없었다. 어 ..